1925년 3월 12일 중국의 외과의사, 정치가이자 신해혁명을 이끈 혁명가, 중국 국민당을 만든 창립자 쑨원이 사망한 날이다. 쑨원은 1911년 난징에서 신해혁명을 성공시켜 1912년 중화민국 임시대총통이 되었다. 그러나 혁명 후에도 청조는 무너지지 않았고 그래서 청조의 요청으로 혁명군을 진압하러 온 북양군벌의 원세개에게 청조를 무너뜨리면 대통령의 지위를 그에게 양보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원세개는 청의 마지막 황제 푸이로 하여금 2월 12일 퇴위 조서를 발표하게 만들었고 청조는 1912년 멸망하게 되었다. 쑨원을 약속대로 지위를 원세개에게 내어주고 물러났으나 원세개를 독재가 시작되자 일본으로 망명하여 반 원세개 운동을 전개하였다. 1917년 광저우에서 군정부를 수립하고 1919년 중국 국민당을 만들었다. 1924년에는 제1차 국공합작을 실현시켰고 이듬해 베이징에서 병사했다. 그는 오늘날 중화민국에서 국부로 추앙받고 있고, 혁명의 선구자로서 존경받고 있다. 그는 또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창립에 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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