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3년 9월 19일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여성에게 참정권이 주어진 날이다.
뉴질랜드 여성 운동가인 케이트 셰퍼드는 1893년 의회를 상대로 여성에서 투표권을 허용하는 법안을 세계 최초로 획득하였다. 그녀는 뉴질랜드를 빛낸 인물로 뉴질랜드 10달러 지폐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러나 여성에게 투표권만 보장되었고 뉴질랜드에서 여성에게 피선거권(선거에 나가서 의원이 될 수 있는 권리)이 주어진 것은 30년 가까이 지난 1919년에 되어서였고, 여성 의원이 탄생한 것은 1933년이 되어서였다.
뉴질랜드의 첫 여성 의원이 의회 등원한 다음 해 셰퍼드는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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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이어 세계 각국이 천천히 여성 참정권을 도입하였고, 우리나라는 1948년에서야 남녀의 평등한 참정권이 보장되었다. 그리고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 참정권이 보장되었고, 전 세계에서 여성의 참정권이 보장되지 않는 국가는 아이러니하게도 바티칸 시국 단 한 곳만 남게 되었다. 교황은 추기경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되지만 바티칸 주민들에게는 투표권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일베, 메갈, 여혐, 남혐, 군 가산점, 남녀 교사 할당, 여군, 여경, 여 소방관 이슈 등으로 남 녀가 갈라져 온라인 상에서 설전을 펼치고 있다. 아직까지 남녀평등은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세계 다른 여러 나라도 마찬가지고, 인종 차별 문제도 그렇고 아직 우리들이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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