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 고향에 갑니다. 그런데 머리가 너무길어 지저분해서 점심시간 좀 일찍 나와 사무실 주변 허름한 2층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깍았습니다.잡지보던 주인 아줌마 슬 일어나서 어떻게 깍을꺼냐 묻고는 후다닥 자기맘대로 깍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저기서 머리감으라고 수건은 위에서 빼서 쓰라고 머리 알아서 말리라고 가격은 6천원.... 거참 동네 미장원에서 2천원 더주고 8천원이면 머리감겨주고 세팅해주고 서비스 좋은데 이건 대충 깍고 쳐다보지도 않네요.원래 다니던 미장원 없어져 버려서 또 새로운 곳을 개척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그림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