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5년 2월 8일 러시아 제국 로마노프 왕조의 황제 표트르 대제 죽음
그는 어린 시절 왕위 다툼에 밀려 외국인촌에서 생활했다. 거기서 서유럽 선진국가들의 기술자들과 접촉하면서 첨단 기술을 보고 배웠다. 황제가 되고서도 서유럽에 사절단을 보낼 때 신분을 속이고 자기가 직접 가서 선진문물을 배웠다. 귀국한 뒤에는 서유럽식 풍속과 관습, 국가행정 등을 개혁해 러시아의 근대화를 가속화했다. 또 군비증강을 통해 오스만 제국과 스웨덴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영토를 확장했다. 발트해 연안의 황무지를 개간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였고 새로운 수도로 정하였다. 이 새로운 수도는 '유럽으로 열린 창', '러시아의 머리'로 불리며 러시아의 서구화에 앞장섰다. 후에 1905년 피의 일요일 사건으로 러시아 공산혁명의 무대가 되었고,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과 싸워 '영웅 도시'라는 칭호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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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개혁군주였던 표트르 대제도 말년에는 새로운 수도 건설에 지친 민중들의 미움을 사 반란이 일어나 비밀경찰을 통해 반대자를 처형했다. 반란 가담자 중에는 표트르 황제의 외아들 알렉세이 황태자도 포함되어 있었고. 재판을 받고 고문 후유증으로 감옥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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