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악은 3년에 걸쳐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모클리와 에커트가 만든 전자 컴퓨터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에니악이 최초의 컴퓨라 알려져 있지만, 후에 아타나소프사가 자신들이 개발한 아타나 소프-베리 컴퓨터(ABC)가 최초의 컴퓨터라고 이의를 제기해 결국 법정에서 아타나 소프가 승소하였다. 애니악의 개발 목적은 대포의 정확한 탄도 계산이었고, 전쟁 후에는 난수 연구, 우주선 연구, 일기예보 등에 이용되었다. 그러나 에니악이 가동될 때 그 도시 안에 있는 가로등이 희미해질 정도로 많은 전력 소모량, 엄청난 발열과 소음, 잦은 고장으로 인해 1947년에 작동을 시작해 10년 동안 사용되다 다른 컴퓨터로 대체되었고, 현재는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나눠 보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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