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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원룸

계속 있다 보면 적응이 되나 봅니다. 처음에는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살지? 했었는데 살다 보니 좁은 원룸도 아늑한 나만의 집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더 큰 곳으로 이사 가서야 내가 저런 감옥 같은 곳에서 살았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집값은 자꾸 오르고 조그만 원룸 가격도 올라갑니다. 점점 살만한 곳이 줄어들고 젊은이들은 땅속으로, 하늘 가까운 곳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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