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아크릴 (15x21cm)
비를 봅니다.
작은 빗방울들이 모여 처마 끝에서 예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빗소리를 들어 봅니다.
조용하지만 규칙적으로 나뭇잎과 땅에 부딪쳐 시원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비 냄새를 맡아봅니다.
더러워진 하늘과 공기를 씻어내며 비릿하지만 상쾌한 냄새가 납니다.
이렇게 비를 온몸으로 느끼며 멍하니 비를 즐기고 있습니다.
작품 구입문의는 메일 min919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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