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아크릴 (18x20cm)
그림 전시를 했습니다.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조용히 둘러보고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특이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림 보며 화내는 사람, 방명록에 그림 그리고 자기 그림 어떠냐는 사람, 그림 하나하나 꼼꼼히 다 보고 가는 사람, 작품 건드려서 작품 부서뜨린 사람, 뭐 먹을 거 없냐는 사람, 전시장 구석에 앉아서 애인과 빵 먹고 가는 커플 등등... 세상엔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또 그 사람들 하나하나가 좋아하는 그림들도 다 달랐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그림, 다양한 반응들이 재밌는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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