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에게 몇 가지 권리를 포기하고, 법적 절차를 존중하며, 왕의 의지가 법에 의해 제한될 수 있음을 인정할 것을 문서화하여 전제 군주의 절대 권력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것이 영국 민주주의의 시발점으로 보기도 하지만, 문서 자체에는 민주주의적 요소는 없다. 원래는 귀족의 권리를 재확인한 봉건적 문서였으나, 후대에는 점차 수정 보완되어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기본적인 문서가 되어 영국의 헌정뿐만 아니라 국민의 자유를 옹호하는 근대 헌법의 토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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