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7년 4월 10일 미국의 언론인, 신문경영자 조지프 퓰리처 태어남.
그는 헝가리 출신으로 1867년 미국에 귀화하여 기자생활을 하다가 정계에 진출하여 미주리 주 의원이 되었다. 그 뒤 포스트 디스패치를 창간하였고 뉴욕 월드도 사들였다. 1887년부터는 석간신문 이브닝 월드를 발행하였다. 1884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서 뉴욕 주 대표 하원의원이 되었을 때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 기념 차원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지만, 여신상 받침대 비용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퓰리처는 그의 신문사 뉴욕 월드를 통해 모금운동을 펼쳐 10만 달러가 넘는 성금이 모아졌다. 그래서 1886년 10월 29일 뉴욕 항구에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지게 되었다. 그는 1903년 컬럼비아 대학에 신문학과를 개설할 때 저널리스트 교육을 위한 기금을 2만 2천 달러를 기부하였고 그의 유언에 따라 1917년 그의 이름을 따 언론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퓰리처상'이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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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퓰리처에게는 또 다른 유명한 이야기가 있는데 선정적 신문보도를 일컫는 용어 '황색언론(yellow journalism)'이란 말이다. 황색언론은 퓨리처가 발행하던 뉴욕 월드에 게재된 만화 주인공 노랑 나이에서 나온 말로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선정주의에 호소하는 신문보도의 경향을 말한다. 인간을 자극하는 범죄, 괴기 사건, 성적 추문 등을 취재 보도하는 경향인데 퓰리처와 그의 경재자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에 의해 주도되었다. 언론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 퓰리쳐상과 반대로 가장 언론의 추악한 면을 일컫는 황색언론의 대명사 퓨리처. 두 가지 극과 극의 모습을 지닌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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