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2월 23일 스위스 탐험가 '자크 피카르'와 '돈 윌시'가 잠수정 트리에스테가 2호를 타고 마리아나 해구 10,916m 깊이까지 잠수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그는 심해저에서 생명체를 발견해 국제적인 핵폐기물의 해양 투기 금지의 실제적 근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피카르 집안은 스위스의 유명한 모험가 집안이다. 그의 아버지 오귀스트 피카르는 수소 기구를 설계해 고도 1만 6000미터의 성층권에 처음으로 도달한 인물이고, 자크 피카르는 최초로 심해저인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 해연(수심 10,916m)에 도달했다. 자크 피카르의 아들 베르트랑 피카르는 햇빛을 동력원으로 하는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2를 타고 화석 연료 없이 세계 최초로 태양 에너지 만으로 4만 3천 킬로미터 세계일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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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하늘 최고 높이, 아들은 바다 최고 깊이, 손자는 태양광으로 가장 멀리 모험을 했다. 그들은 과학자와 모험가의 피를 이어받아 인류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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