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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1월12일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마

1665년 1월 12일 프랑스의 천재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마 사망.

페르마는 정수 이론과 확률론을 창시하고 좌표 기하학을 확립한 수학자이다.

특히 페르마가 발견하고 스스로 증명했다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1995년 앤드루 와일즈가 증명할 때까지 300년 이상 수학자들을 괴롭혔다. 그는 마지막 정리 밑에 (나는 경이적인 방법으로 이 정리를 증명했지만, 책의 여백이 너무 좁아 여기에 옮기지는 않겠다)라고 써놓음으로써 수많은 수학자들이 이 문제를 풀게 만들었다. 또 독일의 수학자가 페르마의 정리를 증명하는 사람에게 상금으로 10만 마르크를 주겠다고 함으로써 더 난리 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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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기발함과 괴팍함을 느낄 수 있는 페르마 의 일화다. 그는 생전 책을 남기지도 않았고 지인들과의 서신교환으로만 그의 업적이 남아 있다. 그의 마지막 정리도 그의 아들이 그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어떤 메모에서 발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