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아크릴 펜 (21x31cm)
도시는 높고 거대한 사각형 건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건물 속은 조그만 사각형 공간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사각형 공간 안에는 또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아래와 위, 오른쪽과 왼쪽, 앞과 뒤에도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먹고 자고 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이에 살고 있지만 나를 알려주고 싶지도 않고 상대방을 알아도 아는 체 하지 않는, 가깝지만 가장 먼 우리들은 이웃사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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