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아크릴 (45x53cm)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을까요? 내가 아는 여자의 아는 남자, 엄마의 친구 딸의 아들, 회사 선배 부인의 남동생 등등. SNS에서 나와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을 보다가 전혀 다른 곳에서 아는 사람을 찾았을 때 반가움 보단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정말 좁고, 조금만 건너 연결하다 보면 아는 사람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보여주기 싫은 사람한테 까지 내가 보이는 게 좀 꺼림칙하기도 합니다.